Our Story
무등산의 바람과 시간을 품은 술
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고, 바람이 천천히 흐르는 곳.
광주 동명동, 무등산이 바라보이는 작은 골목에서
‘꿈의 대화’는 시작되었습니다.
술을 빚으며 바란 것은 단 하나,
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
따뜻한 대화의 매개체가 되기를.
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깊이를 담아,
좋은 사람들과 한 잔을 기울이며
천천히 스며드는 이야기 속에서,
자연스럽게 깊어지는 순간들이 있기를 바랍니다.
그 순간을 위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술을 빚습니다.

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깊이
꿈의 대화는 쌀, 물, 그리고 누룩,
단 세 가지 원료로 빚어집니다.
불필요한 것이 더해지지 않은 만큼,
그 원료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,
술은 시간의 흐름을 그대로 담아갑니다.
첫 번째로 볏짚을 태워 항아리를 정화하고,
두 번째로 해풍을 맞은 소나무로 소독한
전통 옹기에 술을 담고 있습니다.
이 과정 속에서, 술은 자연의 손길을
받아가며 차분히 변해갑니다.
100일 이상의 기다림 끝에,
마침내 완성된 술은 그 안에
시간과 정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.

기억 속에 머무르는 한 잔
오랜 시간 전통을 연구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,
전통을 존중하면서도
누구나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
술을 빚고자 합니다.
어떤 날에는 특별한 선물이 되고,
어떤 날에는 긴 밤을 채우는 잔이 되며,
어떤 날에는 따뜻한 한마디를 전하는
술이 되기를 바랍니다.


한 잔에 담긴 꿈, 그리고 대화
술이란, 결국 함께하는 순간을
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요.
잔을 채우는 것은 술이지만,
그 가치를 더하는 것은 나누는 이야기들입니다.
저희는 그런 순간을 위해 술을 빚습니다.
‘꿈의 대화’가 당신의 기억 속에
오래도록, 따뜻하게 머물기를 바라며.